[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서울시는 올해 예산 10억원을 들여 '소셜벤처'를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창업과 투자를 합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셜벤처의 상품·사업모델·조직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투자를 유치해 기업 가치 상승도 꾀한다.
올해 소셜벤처 육성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는 기관은 이달 16일까지 서울시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d.wooribank.com/seoul)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간 서울시에서 창업기획·보육·투자 등 소셜벤처 전문 지원업무를 수행한 기관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참여 희망기관은 서울시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d.wooribank.com/seoul)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는 시의 육성 지원을 받는 소셜벤처가 올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화폐로 환산, 현금으로 지급한다. 성과 측정 및 보상은 그동안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SK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이 담당한다. SK는 이런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지난 2016년 44개 기업에 27억원, 지난해 93개 기업에 48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시와 SK는 이번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소셜벤처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업의 가치평가와 연계해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 사회적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소셜벤처 전문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서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창출 확산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사회적가치 창출...서울시-SK, 소셜벤처 육성
기사입력:2018-04-03 15:26:28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