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종훈 기자]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업체인 우버가 현지의 규제 강화에 따라 그리스에서 시행해온 서비스 2개 중 하나를 중단한다고 5일 발표했다.
우버는 “차량 공유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담은 새로운 규제가 최근 그리스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아테네에서 우버X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버 측은 신규 규제에 대처하기 위한 합당한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앱을 이용해 근처에 있는 일반 차량과 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인 우버X 영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말 그리스에 진출한 우버는 아테네를 중심으로 우버X, 택시 기사를 승객에게 연결시켜주는 우버택시 등 2가지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하지만 그리스 의회는 그리스 택시 기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우버가 당국에 기사와 차량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규정을 도입했다.
한편 우버는 택시 업체들과의 불공정 경쟁 논란에 휘말리며 작년 4월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 작년 9월 영국 런던에서 영업 중지 명령을 받는 등 세계 각지에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종훈 기자 news@seconomy.kr
우버, 그리스에서 일부 영업 중단한 까닭
기사입력:2018-04-06 13:03:46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