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경북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공동브랜드를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경북테크노파크에서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을 비롯 사회적기업협의회장, 마을기업협의회장, 중간지원기관, 사회적기업종합상사, 경북도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브랜드 개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공동 브랜드 개발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생산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것으로, 특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에 우선 선정되기 위한 조치다.
'고향사랑 기부제'란 고향 등 지역에 원하는 액수를 기부하면 국가가 세액공제 등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자에 대한 답례로 지역 특산품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도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과 소셜비즈 등 산·학·연이 연계 협력해 타시도의 운영 형태, 사례, 문제점 개선 등을 분석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정 기술수준 이상 업체에 공동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하는 등 품질 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다.
제작 완료 후 공동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고 제품 스토리 개발, 상품기획, 디자인 개선, 영업장 입점, 해외 수출 등 공동브랜드 연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보와 소비시장 경쟁력 향상에도 집중한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관계기관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공동브랜드 개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오는 5월 전국민 대상 공동브랜드 네이밍을 공모하고 디자인 제작, 운영기관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제품이 시장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를 더한 차별적인 홍보와 더불어 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 등에도 최대한 지원하겠다"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 만든다
기사입력:2018-04-09 1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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