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 기자]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Lyft)에 34억9천여만원(326만 달러)을 투자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로 리프트의 주식 총 8만2천755주(지분율 0.03%)를 취득했다. 이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기자본(121억11173만원) 대비 28.82%에 해당한다.
리프트는 스마트폰 차량 호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우버'와 경쟁하고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측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리프트의 지분 0.03%를 소유하게 됐다.
한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속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티엔케이팩토리', '카닥', '블루핀' 등 7개다.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등 유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관계기업으로는 '엔비티', '만나씨이에이', '유아더디자이너' 등 11개가 있다.
김기욱 기자 news@seconomy.kr
카카오, 美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에 지분 투자
기사입력:2018-04-12 1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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