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성욱 부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부의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버프렌드의 주요 서비스는 대화 기능과 전자 제품 음성제어,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한 감성 대화, 즐겨 듣는 옛 노래 재생 등이다. 또 와이파이(WiFi)로 연결되는 조명스위치를 설치해 음성으로 TV와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해 거동이 불편한 부분도 해소할 계획이다.
실버프렌드는 위험상황 방지 역할도 수행한다. SK하이닉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지역 거점 및 수행기관에서 제공된 기기의 데이터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이 없는 등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면 생활관리사들이 방문하여 긴급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실버프렌드를 통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경감하고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최신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00가구를 우선 지원한 후 효과성이 검증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