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후이링 탄((Tan Hooi Ling) 그랩(Grab)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8일(현지시간) "SK와 장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많은 것을 같이 하고 배우려 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1위 차량공유시스템 기업 그랩(Grab)의 공동창업자인 탄 후이 링(Tan Hooi Ling) COO(최고경영책임자)는 SK와의 파트너십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랩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동기인 안소니 탄 CEO(최고경영자)와 탄 COO가 2012년 창업한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이자 O2O(online-to-offline)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다.
SK(주)는 그랩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투자를 통해 향후 전기차 배터리와 고정밀 차량지도, 자율 주행 등 미래 성장 사업 확대를 위한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주)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열리고 있는 IT 세계에서 그랩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자율주행차, 전기차 배터리 등 향후 3~4년 후 시장을 내다본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탄 COO는 SK와의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사 협력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SK는 전기차, 정밀지도 부분에서 선도기업이어서 많은 부분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그랩과 손잡은 SK..."전기차·자율주행 협업"
기사입력:2018-06-12 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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