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기계번역의 발전은 문법, 어순 등 언어의 규칙에 기반하여 번역을 하는 방식인 규칙기반 기계번역으로 시작되었다. 점차 통계 기반(SMT)의 기계번역으로 발전하여 방대하게 쌓인 번역 데이터 활용에서 현재에는 AI(인공지능)+신경망(NMT)을 기반으로 학습을 통해 번역을 하는 방식으로 발전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FLI 언어교육원에서는 AI를 활용한 번역사인 번역 에디터를 양성하기 위해 엠티에디터(MTE)과정을 제공한다. AI를 활용하는 엠티에디터(MTE)는 과거 기계번역의 오류를 보완하여, 어려운 전문용어와 복잡한 문장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번역사가 재 처리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번역물을 기존보다 빠르게 생산해 낼 수 있다.
기계번역이 갖고 있는 오류 중 하나는 바로 아시아 언어 번역이다. 아시아 언어는 유럽에 비해 문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매끄럽지 못한 번역물을 내기도 한다. 문장은 잘 해석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뜻도 아직은 기계번역이 따라오기 힘들다. 이러한 부분을 번역사가 에디팅 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바로 연세대학교 FLI 언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엠티에디터(MTE) 과정이다.
엠티에디터 과정은 지난 4월 M.T.Editor 1기가 수료 후 전문 번역사로서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통역과 번역에 대한 취업특강도 진행하여 수강생과 졸업생들에게 만족도를 더한다. 특강 내용은 통번역사가 갖춰야 할 조건 분석부터 이력서 작성, 취업 처 탐색부터 이력서 제출 등 통번역사 취업을 위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제시하고 지도한다.
한편, 연세대 엠티에디터에는 넓은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SLD의 트라도스 활용 특강을 오는 6월 30일(토) 14시부터 진행한다. 번역 툴(CAT)과 기계번역에 대한 설명, 번역 툴 실습, 기계번역 실습 및 유용한 사이트 소개 등으로 구성된 실무수업이 2시간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엠티에디터(MTE)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연세대학교 엠티에디터 졸업생, 통번역 과정 졸업생 및 수강생 등도 참여 가능하다. 또 연세대 FLI 언어교육원 엠티에디터는 7월 14일 8주 주말반과 8월 7일 4주 주중반 개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연세대학교 FLI 엠티에디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박현진 기자 news@seconomy.kr
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활용 번역사 M.T.Editor(엠티에디터)
기사입력:2018-06-26 13: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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