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금천구는 지난 6일 아이용품을 온라인으로 쉽고 편하게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아이용품 공유사업'은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매입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필요한 아이용품으로 교환한다.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공유기업 '픽셀', '아이-베이비', 금천구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용품 공유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공유기업별로 매입 물품에 차이가 있다. '픽셀'에서는 장난감, 유아용품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 '수거 신청하기' 메뉴에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입력 후 제출하면 된다. 단, 방문 수거는 총 책정가 5만원 이상만 가능하다.
'아이-베이비'에서는 아동전집 방문 매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 로그인 후 화면 하단의 '아베에 책팔기' 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아이-베이비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중고전집 상태를 판정하고 수거 후 당일에 바로 입금해 준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이명일 여성보육과장은 "아이가 몇 번 쓰지 않은 깨끗한 장난감, 아동전집 등을 이웃과 공유하면 집안이 정돈되고 가계에도 도움이 된다"며 "자원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잠들어 있는 아이용품 같이 써요"...금천구, 공유사업 본격화
기사입력:2018-07-09 10: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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