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제주의 한 초등학생이 부모 소유 자동차를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의 한 대형할인점 주차장에서 A군(12)이 부모의 SUV차량을 몰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1분여간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앞뒤로 움직였으며 이 과정에서 장을 보고 나오던 B씨가 차를 피하려다 넘어져 다쳤고 주변 차량 5대가 파손됐다. A군은 부모가 마트에 장을 보러 간 사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처벌하지 않는 대신 A군 부모에게 사고 피해에 대해 보상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제주 초등생, 마트서 부모 차량 운전하다 접촉사고···"행인 1명 다치고 차량 5대 파손"
기사입력:2018-07-09 23: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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