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10년사이 이적료 상승

기사입력:2018-07-10 17:20:00
ⓒ 호날두
ⓒ 호날두
[공유경제신문 김나래 기자] 호날두가 지난 6월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직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곧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라는 말로 이적을 예고해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어릴때부터의 소원이었다고 공공연하게 밝히던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소원을 달성한다.

이 때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에 지불한 돈은 9400만 유로(당시 약 1650억)였다.

호날두가 입단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높은 성적을 올렸으며 이 기간 동안 호날두는 438경기 450골 120도움을 기록해 클럽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이번 영입에 1억 유로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지 10년이 지나 이제 30대가 되었지만, 호날두의 가치는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층에서도 “이적료 1억 유로가 책정된 선수 중 그 정도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는 없다. 호날두를 보낸다는 건 연간 50골을 넣는 공격수를 떠나보낸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반대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9일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사이에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곧 중요한 이적료 협상이 진행될 거라고 보도했다.

ⓒ KBS 방송화면
ⓒ KBS 방송화면


한편, 호날두가 11년만에 방한하면서 과거 한국 방송에 출연했던 호날두의 모습이 다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