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UM 떠난 샤오롱(Xiolong), DREP에서 새로운 행보 시작

기사입력:2018-07-13 15:58:12
QTUM 떠난 샤오롱(Xiolong), DREP에서 새로운 행보 시작
[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상화폐인 QTUM의 수석 개발자인 스테판 쒸 샤오롱이 QTUM을 떠나 DREP(드랩) 설립자로써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QTUM이 블록체인 업계에 미친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QTUM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그의 다음 행보가 블록체인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판 쒸 샤오롱이 새롭게 시작한 DREP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평판 값을 정량화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것에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인터넷 플랫폼에 존재하는 기존의 평가 시스템은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 악의적인 조작, 단조로운 평가 메커니즘, 경제적 인센티브 부족 등과 같은 문제점을 보유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터넷 플랫폼에서의 여론 조작은 너무 쉽고, 이를 악용하려는 거대 자본 및 권력에 따라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DREP에서는 기술적 솔루션을 통해 기존 인터넷 플랫폼에 내재된 좋아요와 싫어요, 별점, 댓글, 후기 등의 평판 데이터를 담는 요소들에 혁신을 가하고자 한다. 평판 정량화, 투표 경제시스템, 가짜 계정정보, 평판 데이터공유풀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전자상거래 플랫폼, 소셜플랫폼, 공구플랫폼, 컨텐츠플랫폼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DREP은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춰 분산 수준을 높이되 각자의 평판 가치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보안성을 갖췄다. 또한 수많은 플랫폼들이 합류함에 따라 확장성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가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플랫폼 내 내장된 평판 메커니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크다.

DREP 공동 창업자인 스테판 쒸 샤오롱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며 “피부에 와 닿는 프로젝트를 구현해 신뢰할 필요가 없는 신뢰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박현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