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에어컨 사용중 셀프 청소법 "아토피·식중독 예방"

기사입력:2018-07-16 16:53:41
[공유경제신문 김나래 기자]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새로 구매하거나 방 안의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내부에 각종 곰팡이와 아토피의 원인인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등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때문에 반드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 청소는 청소업자를 부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가정에서 필터와 냉각기라도 청소해야 한다.

가정에서의 에어컨 청소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에어컨을 끄고 커버를 열어 필터를 분리한 뒤, 솔이나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다.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에어컨 사용중 셀프 청소법 "아토피·식중독 예방"


대부분 천장형 에어컨은 커버 바로 안쪽에, 벽걸이형 에어컨은 송풍구 뒤쪽이나 안쪽에 필터가 있다.

먼지가 심할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로 필터를 씻으면 효과적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필터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살살 세척해야 한다.

그 다음 에어컨 내의 냉각핀을 청소한다. 냉각기 내에도 필터 못지 않게 많은 곰팡이와 먼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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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세제나 곰팡이제거제를 탄 물을 스프레이 용기로 뿌리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를 물걸레나 알콜솜으로 닦는다.

청소가 끝난 필터는 에어컨에 끼우고 송풍 기능으로 작동한다. 약 30분 정도 지나면 청소하면서 젖은 에어컨 내부가 건조된다.

또한, 에어컨을 끄기 전 20~30분 정도 송풍 기능을 사용하면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