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나래 기자] 영월 일미닭강정과 인천 신포닭강정, 속초 만석닭강정은 일명 '전국 3대 닭강정'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이중에서도 강원도 속초에서 명성을 날리던 '만석닭강정'의 위생 기준 위반이 도마에 올랐다.
식약처에 따르면 만석닭강정은 식품 위생 법령 중 위생적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리장 바닥과 선반에 낀 음식 지꺼기와 주방 후드에 남아있는 기름때와 먼지가 대표적으로 비위생적인 조리 현장을 드러냈다.
만석 닭강정에 쓰이는 닭고기를 조달하는 주식회사 만석닭강정 또한 휴무 중인 종업원을 위생교육 참가상태로 등록하는 등 허위 사실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만석닭강정 홈페이지에는 '5월에 실시된 식약처 점검에 저희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에서 시설부분인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 먼지가 쌓여 있어 지적을 받았고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했던 후드와 닥트를 전면 교체 실시중이며 또한 직원 위생교육도 강화해 모든 직원들이 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게재돼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원래 위생상태가 불안했던 곳', '먹고 배탈난 경험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석닭강정의 소식에 반응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
전국 3대 닭강정 '속초 만석닭강정', 위생문제로 과태료 처분 받아
기사입력:2018-07-18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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