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나래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여배우 불륜' 의혹과 관련해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어준은 24일 분당경찰서에서 "성남 사는 남자에 대한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김어준은 2010년 한 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과 직접 인터뷰한 바 있다.
당시 김부선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 사실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이 인터뷰에 등장했던 '성남사는 남자'가 누군지에 대해 김어준에게 파악할 예정이다.
또, 25일 오후 2시에는 주진우 기자가 참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지난주 공지영 작가를 조사한 경찰은 이들 중요 참고인 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재명 지사와 김부선도 소환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의혹과 관련해 조사할 부분이 많아 다음 달에도 피고발인 조사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이재명 지사의 '조폭 유착설'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
김어준 경찰 출석 "이재명 불륜의혹 관련, 내용 밝히겠다"
기사입력:2018-07-24 14: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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