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나래 기자] 지난 23일 시작으로 여수를 대표하는 종합병원 ‘여수 성심병원’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6개월간 휴원에 들어간다.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여수 성심병원은 1984년 개원한 이후 2016년 1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흑자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였다.
지난해 성심병원은 3억 원 이상의 흑자가 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경영악화를 문제 삼아 휴원에 들어가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이에 성심병원 노조는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병원이 휴업에 들어간 것은 무책임한 경영 탓”이라고 주장하며 병원 경영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병원 이사장이 근무하지도 않는 가족을 직원으로 올려 수억 원의 급여를 지급했고, 자신역시 급여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이 어려운 경영에도 이상장은 매달 4천만 원의 급여를 받아가는 문제를 기획 실장이 제기하자 바로 권고사직 처리됐다”며 “이사장이 병원 경영을 사조직처럼 관리해 비리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병원 측은 “올해의 경우 인건비 비중이 매출 기준 100%를 넘어가는 등 6월 현재 5억 원 이상의 적자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news@seconomy.kr
여수 성심병원 6개월간 휴원, 병원 경영 수사촉구 "이사장 병원을 사조직처럼 관리"
기사입력:2018-07-24 17:59:08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