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효진 기자] '100분 토론'이 여혐과 남혐에 대해 토론하며 워마드와 일베를 다뤘다.
24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김지윤, 윤김지영, 이은의, 이택광, 정영진이 출연해 여혐과 남혐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워마드와 일베는 적대적 공생 관계?'라는 물음에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유사한 현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베 전문가로 활동한 적 있다며 "일베 만나보니 평범한 분들이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는 분들. 워마드도 그럴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표현하는 언어들을 획득하기 어렵다. 우리는 최소한 여기 나와 토론이라도 하지만 그분들은 누가 불러주는 게 아니지 않냐. 주목 끌기 위해서 과격한 방법 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베와 다른 현상은 워마드는 여성 이슈와 결합돼있다. 워마드가 제기하는 문제는 어두운 측면 있다. 이 이슈를 한국 사회가 외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news@seconomy.kr
'100분 토론' 이택광 교수, "워마드는 세상에 대한 분노 가진 평범한 사람"
기사입력:2018-07-25 0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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