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정체를 꿈에도 모른 채 뒤를 쫓게 되는 구동매(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동매는 일본공사관 측이 내건 돈에 따라 소아(오아연 분)를 찾으러 나섰다. 츠다(이정현 분)가 참수를 당한 일로 일본공사관 측에서는 소아를 잡아 자신들의 복수를 대신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고애신이 소아(오아연 분)를 책임지겠다며 제물포로 향한 것.
제물포로 향한 구동매는 복면을 쓴 고애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뒤를 쫓았다. 한성에 연락을 취하려던 것이 실패하며 구동매는 맨몸으로 고애신의 뒤를 직접 쫓게 됐다.
구동매는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린 고애신을 보고 잠시 멈칫하더니 다리에 총을 쐈지만 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구동매와 고애신은 다시 만났다. 고애신은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상복을 입고 기차에 올랐지만, 구동매의 의구심은 확인으로 바뀐 듯 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