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현재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57개로 최근 3개월동안 26개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총 2057개로 3개월 전과 비교해 26개가 감소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대기업집단에 계열편입된 사례는 주로 회사설립, 지분취득의 방식이 활용되었고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IT 등 분야의 진출사례가 대표적으로 나타났고, 대기업집단에서 계열제외된 사례는 구조조정(흡수합병, 청산종결)과 친족독립 경영(이하 ‘친족분리’)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IT 분야 등으로의 사업 진출사례가 대표적으로 나타났다.
'롯데', '씨제이'는 영화상영업 및 공연ㆍ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영위하는 롯데컬처웍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를 계열편입했다.
'한화', '카카오', 'DB', '네이버'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금융 IT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데이터애널리틱스랩, 키위플러스, DB FIS, 하트잇을 계열편입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 및 계열편입 사례가 있었다. '효성'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효성을 사업부문(섬유/무역, 중공업/건설, 산업자재, 화학) 별로 인적분할(`18.6.1.)하고 분할존속회사(효성)를 자회사의 지분 관리 및 투자 등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할신설된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화학(화학),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가 계열편입되었다.
'현대산업개발'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현대산업개발의 사업부문(건설 등)을 인적분할(`18.5.1.)하고 분할존속회사(HDC)를 지주회사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가 HDC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분할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가 계열편입되었다.
친족분리에 따른 계열제외가 있었다. '호반건설'의 총 10개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제외되었다. 호반건설은 친족 독립경영(친족분리)을 인정받아 청연홀딩스, 씨와이, 버키, 청인컴퍼니, 서연홀딩스, 센터원플래닛, 에스비엘, 청연인베스트먼트, 케이지에이치, 청연의학연구소 등 10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이경호 기자 kjeans21@hanmail.net
대기업 계열사 줄어들어... 3개월 사이 26개 감소
기사입력:2018-08-02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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