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기상청은 "현재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는 제주 지역을 거쳐 국내 수도권을 관통한 후 북한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태풍 예상 진로는 유동적일 수 있으나 중급 세력의 태풍 솔릭이 국내에 당도한다면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3일 시속 140킬로미터에 달하는 최대풍속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솔릭'은 시속 20킬로미터가 넘는 속도로 이동하며 위험반원 지역에 시속 160킬로미터의 강풍을 자아낼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 '솔릭' 예상 진로는 서해안을 타고 올라오는 만큼 막대한 강풍 타격이 우려되는 곳은 목포, 서산을 비롯한 충청 이남 서해안 지역이다. 여기에 경기 동남부 지역 역시 태풍에 그대로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솔릭'은 지난 2010년 서울 인근을 통과하며 많은 피해를 줬던 태풍 곤파스와 예상경로와 강도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한정 역대 최강의 태풍인 '곤파스' 때에는 강풍(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18명의 인명피해와 1300여명의 이재민, 167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태풍 '솔릭', 역대 최강 태풍 '곤파스'와 유사···예상 진로는?
기사입력:2018-08-22 15: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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