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제보자들'이 취재한 새 아파트 하자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경기도의 한 새 아파트의 하자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2만 건이 넘는 하자가 발견됐다. 지하주차장은 누수로 인해 물이 흥건하고 벽에 균열도 많이 보인다는 것.
또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를 둘러보던 도중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구토 증세까지 보였다.
이러한 하자로 인해 아파트는 준공 허가조차 받지 못했다. 이에 건설사는 "지하주차장은 차다"며 "(밖에서는) 뜨겁고 습한 바람과 공기가 들어오면 결로가 발생이 된다"고 변명했다.
이어 "하자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자 하나 없는 데가 어디 있겠나. 콘크리트 구조상 균열이 안 갈 수가 없다. 계속 보수를 해야 한다"고 밝혀 입주 예정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제보자들' 새 아파트 하자, 건설사 측 "하자 하나 없는 데가 어딨나" 변명
기사입력:2018-08-27 2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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