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흔적, 기미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가을엔 기미치료로 개선

기사입력:2018-08-31 10:00:00
사진제공: CU클린업피부과 청담점
사진제공: CU클린업피부과 청담점
[공유경제신문 박현진 기자] 최고의 폭염을 기록한 올 여름, 강한 자외선에 피부 또한 많은 피해를 입었을 터. 짙어진 기미, 잡티 등의 색소침착에 각질까지 일어나면서 피부톤 역시 한결 칙칙해진 이들이 많다.

문제는 이를 개선하기도 전에 가을 자외선이 피부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을의 초입, 피부를 무방비 상태로 뒀다간 자외선과 호르몬의 변화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미, 잡티가 한층 더 짙어져 개선이 힘들 수 있다.

▲ 기미, 왜 생길까?
얼굴 기미는 자외선뿐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 복용 중인 약물 등에 의해 생기는 색소침착 증상이다. 실제 임신이나 경구피임제 등을 복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기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기미 발생 연령대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 20대 이후부터 시작해 30~40대에 임신 등을 겪으면서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

또한 개인에 따라 피부색이나 피부결도 원인으로 꼽히며,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부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이나 갑상선 및 자궁질환, 잦은 음주와 흡연, 피부 노화 등도 기미의 악성인자로 꼽힌다.

기미의 증상은 주로 멜라닌 색소가 한데 뭉치면서 피부 깊숙한 진피 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되는 양상을 보인다. 주로 눈 주변이나 볼, 이마 등에서 발견되는데 주근깨나 일반적인 잡티와 달리 코나 턱 등에도 생기는 특징이 있다.

▲ 가을에 받으면 좋은 기미치료법
CU클린업피부과에 따르면, 가을철 기미가 더 깊어지기 전에 추천되는 기미치료법으로 대표적으로 ‘기미토닝’과 ‘기미필광주사’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미토닝은 색소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미백레이저 치료법이다. 진피 아래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해 피부 본연의 화사함을 찾게 해준다. 기미토닝에 사용되는 레이저에는 포토나(QX-MAX), 파스텔, 롱펄스엔디야그, 인라이튼, 레블라이트 등이 있다.

기미필광주사는 교차결합을 지닌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해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물광주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필러로 광(光)을 낸다는 의미의 주사요법으로, 히알루론산으로 피부에 보습 및 탄력효과를 주면서 콜라겐 활성을 강화시켜 더 탄탄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일반적인 물광주사에 비해 통증이 적고, 시술 후 지속기간이 긴 것이 강점이다.

또 뉴후레쉬필링과 물광필링으로 기미치료와 피부 물광효과를 더 증대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뉴후레쉬필링은 기존 박피술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밝고 고른 피부 톤을 만들어주는 필링시술로 여드름피부나 피부톤 저하, 잔주름 피부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물광필링은 강력한 복합 필링 성분이 피부 기저 층까지 침투해 시술 직후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필링이다. 피부톤과 잔주름뿐 아니라 피부탄력, 성인여드름 치료, 기미 잡티 치료를 통한 물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미는 일상 속 관리도 매우 중요한 피부질환이다. 기미는 호르몬 및 기타 원인 이외에도 자외선에 의해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외에도 CU클린업피부과 의료진은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분비 이상을 막기 위해 평소 적절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기미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여성용 피임약 등의 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의약품 복용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저자극 세안과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을 실천할 것이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