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박치기왕’ 김일의 제자로 한국와 일본을 오가며 프로레슬링을 지킨 장본인으로 꼽힌다.
이후 TV 예능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내밀며 레슬링 알리기에 나섰던 이왕표는 2013년 8월 담낭암 수술을 받고 투병했다.
하지만 이내 건강을 회복한 그는 2015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열고 40년 간 땀을 쏟은 링을 떠났다.
이제는 전설이 된 이왕표의 마지막 링에서 내려오는 모습에 네트즌들은 "울컥하다" "한국프로레슬링의 큰 별이 졌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대한격기도협회와 한국프로레슬링연맹이 유족들과 함께 상주를 맡았다. 발인은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