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1시 52분쯤 부산 강서구 거가대교에서 '사고를 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거가대교시설공단 소속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해 있는 25톤 트레일러를 발견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모씨(57)에게 하차를 요구했으나 김씨는 차 문을 잠근 채 지시를 거부했다.
경찰은 40여분동안 김씨를 상대로 설득했으나 김씨가 트레일러로 순찰차를 추돌하고 운행을 계속 시도하자 운전석 앞바퀴에 공포탄 한 발과 실탄 3발을 쏴 멈춰 세웠다.
이후 김씨가 투신을 시도하기 위해 조수석 문을 열려는 순간 대기 중이던 경찰특공대가 운전석과 전면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들어가 검거했다.
한편 김씨는 "지입차량 운전에 불만이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ipee****) 얼마나 심했으면 실탄까지 쐈을까?” “(ui78****) 끔찍하다 정말 왜 이런 행동을” “(12rr*****)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지 왜 이런 선택을” “(uinn****) 공포탄까지 쏠 정도면 아주 심한 난동이었을 듯” “(8NN****) 어떤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닌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