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롯데캐피탈 지원으로 꿈꾸는 공방 1호점 오픈

양육미혼모가 직접 기획 생산한 제품의 판매와 시민대상 강사활동으로
양육미혼모의 실질적 자립 기대
기사입력:2018-09-13 12:20:00
가운데 좌측 윤점식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우측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가운데 좌측 윤점식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우측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대한사회복지회는 롯데캐피탈과 지난 12일 역삼동 본부에서 ‘꿈꾸는 공방’ 1호점 오픈식을 실시하고, ‘mom편한 공감⁺’의 현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mom편한 공감⁺는 공간에 공감을 더한 롯데캐피탈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여성의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 ‘아동과 여성의 마음에 공감하는 공간’의 뜻을 담고 있다.

‘꿈꾸는 공방’은 양육미혼모의 특수 상황을 고려한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자립의지를 고취시켜 양육미혼모가정의 실질적 자립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인테리어 공모전을 통해 미혼엄마들이 공방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롯데캐피탈 전 직원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공방 디자인에 반영했다.

꿈꾸는 공방에서 일하게 되는 양육미혼모는 직접 기획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게 되며, 시민 대상으로 자신이 기획 제작한 상품의 제작과정을 수업하는 원데이 클래스 강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롯데캐피탈 경영전략본부 최규상 상무는 “꿈꾸는 공방은 미혼모들이 디자인 공모전에 응모해 설계단계부터 참여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들이 주인이되어 공방을 운영하고 활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자립과 아동을 위해 고민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캐피탈은 2017년 4월 대한사회복지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 1월 친권포기 영유아의 건강과 발달을 위한 도담도담 영유아 놀이치료실을 개소했다. 현재 전담 간호사와 놀이치료사를 통해 매월 40여명의 영유아가 정기적으로 발달체크를 받고 있다. 향후 아동과 여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