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7월 7일과 9월 15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을 실시했으며, 참여한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99%, 독서문학기행에 재참여 희망은 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은 초·중학생 독서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가 책의 배경지를 찾아가 작가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체험하는 대전 독서교육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6학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가 많아 매년 매우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윤동주와 함께 떠나는 길」이라는 주제로 서울 윤동주문학관, 청운문학도서관, 서대문형무소, 연세대학교에 있는 윤동주 시비(詩碑)를 탐방했으며, 7월에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64명, 9월에 중학교 교사와 학생 64명이 참석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용 문학기행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해 사전 교내활동과 당일 체험 활동의 교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학생들은 윤동주의 발자취와 의미를 기억하며 우리가 윤동주에게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토론하고 엽서 쓰기 활동도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전교육청 유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은 독서역량을 함양하고 문학적 소양을 제고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가 많아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많은 학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대전교육청, 초․중학생 독서동아리 대상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 2회 실시
기사입력:2018-09-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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