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영농학생(FFK)전진대회 도내 참가학생 29명 수상 쾌거

기사입력:2018-09-21 12:10:00
경남교육청, 전국영농학생(FFK)전진대회 도내 참가학생 29명 수상 쾌거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7년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도내 참가 학생들이 금상 3명, 은상 8명, 동상 18명 등 29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경남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5개교에서 83명의 학생이 참가해 식물자원 분야에서 경남자영고 강소진, 식품가공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여성진, 농업유통분야에서 함양제일고 양소연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또한, 동물자원 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노예진, 농업기계 분야에서 함양제일고 기태훈 등 8명이 은상을 받았으며, 과제이수 발표 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이재훈 학생, 창녕슈퍼텍고 구채운 학생 등 18명이 동상을 받았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농업교사연구대회도 함께 열렸는데 현장연구분야에서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와 경남자영고 김면진 교사가 은상을, 함양제일고 김시론 교사가 동상을, FFK우수학생 및 교사로 경남자영고 최연주 학생과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어 경남 대표를 선발하고 여름방학 기간 집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웠다.

도교육청 송기민 부교육감은 선수들을 만나 “농업이 우리의 미래다”며, “학생들과 담당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전국FFK전진대회 참가 경험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영농인 양성에 필요한 전공경진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또, 실무능력경진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조리 6개 종목에서, 과제이수발표 분야는 ▲경영과제 ▲연구과제 ▲농생명 창업아이템 ▲FFK 골든벨 종목으로, 특히 올해 글로벌리더십발표 분야가 추가되어 총 20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85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