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과 함께 태양이 머리위로 오르는 낮시간대가 아니면 우리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가을이 다가왔다. 이러한 가을철이면 가을남자, 가을여자처럼 멋진 코디를 통하여 본인을 꾸미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시점에 있어 완벽한 코디에도 자신의 콤플렉스로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여드름 흉터이다.
이처럼 심미적으로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여드름 흉터'는 염증 후 피부반응으로 피부세포 손상과 조직 구축으로 형성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어린시절의 여드름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났던 여드름과 달리 우리사회에 있어서 스트레스와 바쁜일상생활 그리고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비롯된 후천적인 피부질환은 엄연히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성장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약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언급한대로 현대사회의 배경속에서 나타나는 여드름의 경우 치료하지 않은 경우 평생 수두자국처럼 남아 피부 표면을 불균일하게 만드는 여드름흉터를 불러올 수 있다. 이는 화장으로도 보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한 번 손상된 피부이므로 노화도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모공 또한 넓어지게 된다는 병원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여드름’에서 악화되거나 잘못된 관리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여드름 흉터’는 잘못된 여드름 관리를 비롯해 여드름 악화, 수면부족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 발생 후 염증이 퍼진 양상과 괴사된 모양, 피부타입에 따라 유형이 결정된다. 패인 흉터는 형태에 따라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작은 네모 모양의 형태를 지닌 ‘박스카형 흉터’, 동그란 모양의 형태를 띄는 ‘롤링성 흉터’, 흔히 아이스픽형이라고 불리는 얼음송곳에 찔린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내는 ‘모공성 흉터’이다.
이에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여드름흉터에 대하여 한의원에서는 피부재생을 1차 목표로 하는 여드름과 여드름자국, 흉터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흉터를 채우기 보다는 시술을 하기 전 자신이 가진 피부재생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후 피부 미세이식을 통해 흉터를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치료 진행시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류, 비린생선류, 밀가루음식, 튀긴음식, 우유 등을 가급적 줄이며 라면, 탕수육, 치킨, 술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여야 하지만 치료 진행후 염증이 가라앉게되면, 육류나 족발, 닭발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영양이 부족해 시술 후 살이 빠지거나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시술 효과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렇듯 피부질환 관련 치료에 대한 만족도 높은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 시 주의사항도 반드시 숙지하고 꾸준히 관리를 잘 해야만 한다. 될 수 있으면, 시술 당일은 세안을 하지 않아야 하며 다음날부터 화장이나 세안이 가능하지만 강하게 문지르면 자극적일 수 있어 좋지 않으므로, 추가적인 자가 치료 처치는 피부 타입이나 체질적인 면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해야 한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깊고 심한 여드름흉터 어떻게 치료할까
기사입력:2018-09-28 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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