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 2018학년도 초중교사 대상 과학, 역사, 기술 융합 테마 연수

기사입력:2018-10-01 10:10:00
인천북부교육지원청, 2018학년도 초중교사 대상 과학, 역사, 기술 융합 테마 연수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에서는 북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지난 15일과 29일 양일 간 인천광역시 관내 초‧중등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2018 과학교사 테마연수(VR로 펼쳐보는 정조의 과학르네상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연수는 조선의 르네상스라 할 수 있는 영‧정조시대에 실학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개발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이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도록 VR콘텐츠를 제작해 봄으로써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고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과학의 수업설계와 창의적인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연수 첫날인 15일 오전, 수원화성 문화해설사로 다년간의 해설 경험을 가진 임순이 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그 일대를 둘러보면서 과학 학습 자료로 가치가 있는 부분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했고 29일에는 강의를 맡은 옥련초등학교 김병석교사와 마장초등학교 조회련교사의 주도로 VR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최선희 교사(구산중)는 “수원화성축조에 사용된 거중기, 녹로 등은 일의 원리로 과학시간에 자주 설명하는 도르레의 원리 같다.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유물을 토대로 VR을 만드니 훨씬 실감나게 융합된 수업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학습이나 현장학습을 통해 찍은 360도 사진을 VR로 만든다면 직접가보지 않고도 현장감을 높여 학습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