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 초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 진행

기사입력:2018-10-01 10:20:00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초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 진행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연제곤)은 지난달 29일 인천송일초등학교에서 동부 관내 4학년 초등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습 전략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태블릿PC를 이용하여 디지털교과서를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서책형 교과서를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연결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서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특히 디지털교과서의 콘텐츠 탐색과 함께 교과서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학습하고, 이를 디지털교과서 노트 기능을 통해 정리하는 활동이나 디지털교과서의 AR(증강 현실)이나 VR(가상 현실)을 통해 공룡의 세계를 탐험해 보는 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각각 반을 나누어서 활동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강점지능을 파악하며 강점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들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른 자녀 교육법 및 코칭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활용할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디지털교과서로 스스로 학습하고 정리하면서 포트폴리오까지 만드는 것을 보며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고 정리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길 너무 잘한 것 같다”며 “다음 기회에도 이런 캠프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를 진행한 동부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과 밝은 표정을 보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노력의 결실이 거두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