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5년부터 시작한 ‘친구야 놀자!’ 정책에 발맞춰 ‘놀이강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일선 학교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친구야 놀자’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놀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과 함께 바람직한 놀이 자치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지원은 도교육청은 놀이밥 공감학교를 운영하는 도내 40개 학교는 물론 학교사업선택제로 놀이를 운영하는 112교와 놀이를 통해 삶과 앎이 행복한 아이를 키우려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 연수를 제공하고 어린이 놀이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놀이 강사들은 △놀이 철학 △학교에서 희망하는 놀이 관련 놀이방법(예를 들어 놀이론, 보드게임, 수업놀이, 실놀이 등) △놀이 공간 조성 사례 등의 연수를 실시한다.
강사가 필요한 학교에서 도교육청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도교육청이 강사를 위촉해 해당 학교와 연계하고 강사 여비와 강사료 등을 지급한다.
한편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학교에 놀이문화가 안정적으로 뿌리 내리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번 강사 지원을 통해 놀이의 철학과 구체적 방법이 빠르게 전파되어 우리 학교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가 중심이 되는 학교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학교 놀이문화 활성화 위한 ‘놀이강사’ 지원
기사입력:2018-10-01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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