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대구남동초등학교(교장 한신자)는 올해 교육부요청 대구광역시교육감지정 학생평가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되어 2년간 '교사별 맞춤형 과정중심평가를 통한 학생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동초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과정중심평가를 적용해오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평가역량을 기르고 무엇보다 수업·평가·피드백·기록을 위한 시간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평가 준비와 실시 및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등 업무 경감을 위한 과정중심평가 지원 어플리케이션 'Conti'를 기획·개발했다.
Conti를 활용한 과정중심 평가는 교사가 수업 중에 테블릿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3단계(잘함, 도달, 노력)로 학생을 평가한다. 각 학생마다 사진, 동영상을 남길 수 있어서 예체능(체육, 음악, 미술) 과목 평가의 근거 수집에도 용이하고 동영상 되감기 기능을 활용하여 학생에게 적절한 피드백도 제공할 수 있다.
남동초 한신자 교장은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힘입어 올해 1학기 교사별 맞춤형 과정중심평가의 정착이 될 수 있었으며 협력 기반 프로젝트 학습 내 서․논술형 평가의 확대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0월 17일에 열리는 연구학교 수업공개 및 보고회는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여러 선생님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남동초의 연구학교 공개는 교사별 맞춤형 과정중심평가를 적용한 공개수업 참관과 운영보고회 및 Conti 설명회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히, 참가하는 교사들이 테블릿을 가지고 직접 Conti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연구학교의 운영성과를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남동초, 어플를 이용한 과정중심평가 연구학교 공개
기사입력:2018-10-0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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