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초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과정중심평가를 적용해오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평가역량을 기르고 무엇보다 수업·평가·피드백·기록을 위한 시간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평가 준비와 실시 및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등 업무 경감을 위한 과정중심평가 지원 어플리케이션 'Conti'를 기획·개발했다.
Conti를 활용한 과정중심 평가는 교사가 수업 중에 테블릿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3단계(잘함, 도달, 노력)로 학생을 평가한다. 각 학생마다 사진, 동영상을 남길 수 있어서 예체능(체육, 음악, 미술) 과목 평가의 근거 수집에도 용이하고 동영상 되감기 기능을 활용하여 학생에게 적절한 피드백도 제공할 수 있다.
남동초 한신자 교장은 “어플리케이션 활용에 힘입어 올해 1학기 교사별 맞춤형 과정중심평가의 정착이 될 수 있었으며 협력 기반 프로젝트 학습 내 서․논술형 평가의 확대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0월 17일에 열리는 연구학교 수업공개 및 보고회는 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여러 선생님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남동초의 연구학교 공개는 교사별 맞춤형 과정중심평가를 적용한 공개수업 참관과 운영보고회 및 Conti 설명회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히, 참가하는 교사들이 테블릿을 가지고 직접 Conti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연구학교의 운영성과를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