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더십 체험 프로그램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역사 바로 알기,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참배,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학생회 운영, 학생의회의 필요성과 역할 이해 등 학생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을 함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회가 중심이 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해나가는 학교 현장의 사례를 접하면서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음만 먹으면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스스로가 중심이 돼 학생회 활동을 펼쳐보겠다는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줬다.
서부교육지원청 김홍식 교육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삶으로서의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며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의원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나가는 민주적 리더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25일 ‘2018학년도 2기 서부초등학생의회 의장단 선거’를 통해 학생의회를 구성하고 자율성과 책임 의식에 바탕을 둔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