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장흥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94명을 대상으로 장흥향교에서 총 3회에'문림․의향의 얼'을 찾는 향교 인성체험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향교 인성체험은 2개의 테마로 각각 인성과 감성으로 이루어졌다. 1부 인성교육 시간에는 지역인물 알아보기와 유교 선비문화 체험활동이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선비옷을 입고 향교의 방문 예절을 배운 후 제향(祭享)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으며 발걸음 하나에도 조심성을 기했다. 또 절 예절을 통해 절에 담긴 의미를 알고 공경의 마음을 담은 바른 절의 요령도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책에서만 본 향교에 직접 와서 조상들의 옷을 입고 제향을 지내보니 신기하고 좋았으며 스스로가 귀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유복을 입고 유건을 쓰고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의 전통과 멋이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문림․의향의 향맥을 이어가는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문화 역사성과 정체성을 이해하여 바른 인성을 키워갈 수 있는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장흥교육지원청 향교 인성체험 실시
기사입력:2018-10-05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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