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건조한 기후속에 피부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 환절기, 최근 일교차가 큰 가을철 환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여드름 등 각종 피부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워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한 여드름 발생이 잦아질 수 있다.
이에 여드름한의원에서는 환절기 여드름 치료 시 피지 분비를 제어하고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개선하기 위한 한방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후한의원 전주점 허정위 원장은 “피부한의원에서 진단하고 있는 여드름은 면포와 구진, 고름 등 다양한 피부변화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피지가 피부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서 뭉치거나 세균이 모공 속에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허원장은 환절기 여드름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언급했다.
첫째, 먼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거나 세안을 하는 행동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둘째, 평소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신에서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된다. 이때 안드로겐 분비량도 늘어나면서 피지분비가 촉진되고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셋째,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은 되도록 얇게 해야 한다.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색조화장 등 두꺼운 화장은 피부에 자극을 줘 여드름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10시~2시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와 기름진 음식등 피부와 체내건강에 자극적일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잘못 알고 있는 관리법을 피하고 적절한 치료와 함께 병행한다면,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들에 대하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약치료는 피부상태, 여드름 정도 등 환자 개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그에 적합한 한약을 조제 및 처방하는 치료법이다”며 “이는 몸 속 열이 배출되도록 돕고 동시에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여드름 증상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환절기 피부관리, 건조할수록 유수분 밸런스 중요
기사입력:2018-10-10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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