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사천중학교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학년도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에 선정됐다.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사업은 올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중 40개교를 선정했으며 중학교 10개교 중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사천중학교가 선정돼 4천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사천중학교는 사천교육지원청 및 경상남도교육청과 협의해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미래형 과학실 모델학교의 핵심인 창의융합과학실에는 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30여 대의 태블릿과 노트북, 컬러 프린터, 빔프로젝터, 실험 장비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 수업을 듣고 실험을 한 학생들은 태블릿이나 노트북, 스마트폰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검색하고 바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며, 빔프로젝터를 활용하여 발표한다. 발표 장면들은 팀원들이 촬영하여 편집한 후 학교홈페이지나 카페에 등록한다. 이런 변화된 환경은 수업 효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과학실에도 학습 환경조성을 위해 태블릿, 스마트칠판, 무선 AP 등을 마련하여 첨단과학 기자재 활용이 가능하도록 과학실 리모델링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활용하여 오는 26일에 시·도 교육청 관계자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초청하여 공개수업을 겸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종태 교장은 “창의융합형 과학실이란 주제별 연구, 토론·토의를 통한 협업수업에 최적화된 미래형 과학실 의미하며, 과학탐구 활동의 활성화 및 학생 중심의 수업 전파를 위한 거점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사천중학교는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로 3년간 지정돼 2020년까지 사업비 1000만 원씩을 매년 지원받게 되며 2018년 창의융합과학실을 구축했고 2019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학생들과 인근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사천중, ‘미래의 노벨상’꿈꾸는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
기사입력:2018-10-1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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