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2015 개정교육과정’의 큰 특징인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초∙중학교 교육과정에 음악 · 미술 · 연극이 일반 선택과목으로 신설됐다.
대구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그 동안의 주입식 교육방법에서 탈피하고 연극놀이를 통한 과정 중심의 교육방법을 지도하기 위해 지난 10일·12일·13일 3일간 관내 초∙중학교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대명동 공연거리에 있는 골목실험극장에서 자유학기제 교사 연극 연수를 개최했다.
교육연극은 ‘학습의 즐거움.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획득. 개성과 강점 발견. 협력과 소통을 통한 학습’ 이라는 자유학기의 교육적 목적과 부합하는 교육으로 이번 연수는 일반 강의실을 벗어나 연극공연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뮤지컬 ‘빨래’ 중 ‘비오는 날이면’을 연습해 약식으로 공연도 진행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열정을 가지고 연수에 임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직접 연극을 체험해 보니 연극을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자유학기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자기주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하 남부교육청 교육장은 “교사 연극 연수를 통해 지식중심교육의 한계를 넘어 깨어있는 교육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자유학기제 교사 연극 연수 실시
기사입력:2018-10-11 18: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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