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헤이딜러가 12일 국산 4개사 중형세단의 중고차 시장 잔존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국산 중형 세단시장에서 활약 중인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 말리부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며 중고차 잔존가치에서 쏘나타와 K5를 턱끝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딜러의 신차가격 대비 1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 데이터에 따르면 1위 쏘나타 뉴 라이즈(71.4%), 2위 K5 2세대(71%), 3위 SM6(69.2%), 4위 올 뉴 말리부(68.8%)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르노삼성과 쉐보레의 중형세단은 중고차 시장에서의 낮은 인기로 쏘나타와 K5 대비 잔존가치가 현저히 낮았지만 최근 2% 이내로 그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특히 말리부의 경우, 한국 GM철수설, 신차 할인프로모션 등의 중고차 감가율 측면에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쏘나타와 K5대비 약 2%만 낮은 양호한 잔존가치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각 차종의 2017년식 인기 트림을 기준으로 쏘나타의 경우 2.0 모던, K5는 2.0 노블레스, 말리부 1.5 LTZ, SM6 2.0 RE 등급을 기준으로 분석되었다.
조사대상 기간은 올해 5월 7일부터 10월 7일로 5개월간 헤이딜러에서 견적 비교가 진행된 국산차 5만8194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국산 중형세단의 중고차 감가율이 차종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좁혀졌다"며 "중고차 감가율로 인해 SM6와 말리부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쏘나타·K5·SM6·말리부, 중고차 감가율 차이없어
쏘나타와 K5, SM6·말리부 간 감가율 차이 2% 이내로 좁혀져세부 순위는 여전히 1위 쏘나타, 2위 K5, 3위 SM6, 4위 말리부 순
5개월간 국산차 5만8194대 온라인 경매 데이터로 산출 기사입력:2018-10-12 14: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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