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남 성산초등학교(교장 김현미) 교정에서 아침 등굣길 음악회가 열렸다.
푸르른 가을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는 이번 등굣길 음악회에서는 42명의 챔버 단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등교하는 학생들과 배웅하는 학부모 주변의 이웃 등 수 백 명의 사람들이 함께 이를 관람했다.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등굣길 음악회에는 아름다운 노래처럼 성산초 학생들이 활기차고 멋진 2학기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챔버 단원 학생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번 음악회는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요 모음곡으로 시작해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예쁜 아기 곰, 새싹들이다 등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은 희망찬 동요 메들리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더해 카르멘 서곡, 아이다, 라데츠키 행진곡 등의 씩씩하고 경쾌한 음악도 준비하고 뉴나야나, 만화영화 주제곡 등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들도 연주하여 귀를 즐겁게 해줬다.
연주를 지켜보는 학생들은 뉴나야나 곡이 흘러나오자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고 만화영화 주제곡이 연주될 때에는 목청 높여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등굣길에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재밌었다는 감상을 나누기도 했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연 2회의 등굣길 음악회와 소나무 음악회를 비롯하여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는 새롭게 합류한 3학년 학생들도 참여해 더욱 규모 있고 탄탄해졌으며 실력 또한 1학기보다 훨씬 성숙되고 완성도 있는 연주를 보여줬다.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음악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등굣길 음악회
기사입력:2018-10-12 17:50:00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