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세계적 권위자 선정 국내 의료진, 스마일라식 4만안 집도 눈길

기사입력:2018-10-19 09:00:00
스마일라식 세계적 권위자 선정 국내 의료진, 스마일라식 4만안 집도 눈길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시력교정술은 받는 사람들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라식라섹의 한계점들을 극복하며 등장한 3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섹의 경우 수술 과정 중 제거한 각막 상피가 재생될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한 달 이상의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라식은 수술 통증이 덜하지만, 각막을 24mm가량 절개했다가 다시 덮는 과정 때문에 원추각막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한 번 잘렸던 각막이 수술 이후 밀리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심한 운동은 피하는 등 계속해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교정량만큼 분리한 뒤, 각막에 단 2mm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분리된 실질을 빼내는 방식을 사용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 같은 진보된 수술 방식으로 기존 라식라섹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 혼탁, 원추각막증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각막 상피의 손상이 없어 수술 받은 다음 날부터 운동, 샤워 등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라식라섹이 레이저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의 비중이 큰 것 역시 차이점이다.

스마일라식 개발사인 독일의 ‘칼 자이스’사는 스마일라식의 안전한 수술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기술력, 그 동안의 성과, 환자의 만족도 등을 평가해서 한 국가당 단 한 명의 의사에게 ‘스마일라식 레퍼런스닥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스마일라식에 관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으로, ‘스마일라식 레퍼런스닥터’ 선정 시 다른 안과 전문의에게 스마일라식 수술법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이 해당 자격을 부여 받았다. 구 원장은 국내에 안과 의원 최초로 스마일라식을 도입했고 7년간 스마일라식 40,000안 집도를 기록하며 국내 단일안과의원으로는 최대 수술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수술 1개월 후 평균 시력 1.2를 기록하는 등 그간의 뛰어난 수술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 ‘스마일라식 레퍼런스닥터’로 선정됐다.

이렇게 국제적으로 스마일라식 숙련도를 인정받은 구 원장을 비롯한 눈에미소안과 소속 의료진은 ESCRS(유럽 백내장 굴절수술 학회), ASCRS(미국 백내장 굴절수술 학회), 대한안과학회 등 해마다 열리는 권위있는 학회에 채택되어 스마일라식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스마일라식 세계적 권위자’로 선정된 구형진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수술 집도의의 수술 경험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숙련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을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안전한 수술이 시행될 수 있도록, 국내 유일 레퍼런스 닥터로서 책임감을 안고 국내 의료진에게 다양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알리며 스마일라식을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원장이 속한 눈에미소안과는 칼 자이스 독일 본사로부터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SMILE Reference Clinic)’ 자격을 부여 받았다. 이는 국가당 한 안과에만 주어지는 공식인증으로, 해당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스마일라식 기술력과 수술 성과, 안과 직원들의 수술 이해도 및 서비스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기준치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선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에 앞서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클리닉’으로 공식 인증받은 안과의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