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4주간 '고교-대학 연계 진로프로그램 '2기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꿈꾸는 공작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해당 대학을 방문해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심화형, 융합형 수업을 들으며 진학 방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신청자의 급증으로 고교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2기엔 10개 대학 35개 강좌를 개설해 40개 고등학교 88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번엔 학생들의 확대 요구를 반영해 1기보다 5개 강좌를 추가하고 모집 정원도 838명에서 922명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신청 학교 수도 34개교에서 40개교로 신청 인원도 1천745명에서 1천806명으로 늘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 대비 프로그램으로 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진로 활동'에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수 기준은 별도의 평가 없이 70%(11시간) 이상 출석하면 이수 처리한다.
인기 강좌로는 1위 '인간 심리의 이해와 상담' 30명 모집: 185명 신청(6.1:1), 2위 '인권과 경찰' 30명 모집: 176명 신청(5.8:1), 3위 '컴퓨팅 사고력-앱 개발' 30명 모집: 134명 신청(4.4:1), 4위 '프로그래밍으로 만드는 로봇' 25명 모집: 96명 신청(3.8:1), 5위 '놀면서 천개가 되는 창의 발명 프로그램' 24명 모집: 74명 신청(3.0:1)으로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별도의 추첨위원을 선정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명단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과 개설 강좌 수는 광주교대 2개, 광주대 3개, 광주여대 5개, 남부대 2개, 동신대 4개, 광주보건대 2개, 전남대 4개, 조선대 4개, 한국폴리텍 광주캠퍼스 4개, 호남대 5개 강좌로 모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꿈꾸는 공작소'가 학생들의 대입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5개 강좌를 확대했는데 내년엔 더 확대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기 '꿈꾸는 공작소' 운영이 끝나면 그 활동 결과를 수강 학생들의 학교에 안내해 진학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궁금한 내용은 광주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진로진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고교·대학 연계과정 '꿈꾸는 공작소' 인기 재확인
기사입력:2018-10-19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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