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남 웅동중학교(교장 조종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점심시간에 학교 중앙현관에서 북새통 리그전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일주일 동안 교실에는 학생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중앙현관에 모여서 리그전을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년 웅동중학교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으로 북새통 리그전을 시행해 왔는데 올해처럼 실내 중앙현관에서 이루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북새통 리그전을 추진한 체육과 선생님은 “이번 북새통 리그에는 학교 스포츠 클럽, 동아리 이외에 학교 체육 내실화를 위해서 학생들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한궁, 쟁가 쌓기, 제기 차기의 세 가지 종류의 스포츠를 선정했다”며 “정확하게 점수가 나와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지만 시비는 안 걸게 되는 종목들이다. 언제든지 체육을 하면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전통 놀이를 알고 평소에도 많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리그전을 열었다”고 말했다.
한궁 체험을 하며 만세를 부르던 2학년 한 학생은 “많은 친구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며 “안 친하던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어 좋고 이런 것으로 협동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점심시간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 '북세통 리그전'
기사입력:2018-10-19 1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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