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어머니가 아들에 청부살인 요구 "나와 아버지를 죽여라" 충격

기사입력:2018-10-19 22:21:00
ⓒ SBS '궁금한 이야기' 방송 화면
ⓒ SBS '궁금한 이야기' 방송 화면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궁금한 이야기Y' 가족 청부살인 미수 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살인청부업자가 경찰에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 씨가 어머니를 살해해 달라고 살인청부를 했다는 것.

지난 6월 22일 경북 울진에서 70대 노인 박모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노인은 박씨의 아버지였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직전 아들 박 씨가 교통사고 가해자와 통화한 기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가해자는 교통사고로 아들 박 씨의 어머니를 죽이면 돈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 속에 있는 제3의 인물이 박 씨의 어머니임을 파악했다. 박 씨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신의 앞으로 생명 보험 6억 5천만원이 있으니 나를 죽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씨의 어머니는 약속된 장소에 서있지 않았다. 막상 계획한 날이 되니 겁이 나서 다른 곳에 가 있던 것.

아버지의 교통사고 역시 모자가 사람을 시켜 저지른 범행이었다. 이 일로 큰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모자는 존속살인 미수와 촉탁살인 미수로 구속됐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