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2일부터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신입생 입학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2008년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계획’에 따라 전략산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기술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로 특성화고나 일반고 직업반과 함께 직업계고로 분류되며 유명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기술중심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특성화고와 다르다.
도내 마이스터고는 군산기계공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기계공고 등 모두 4개교로 22~26일까지 신입생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실시한다. 면접 등 전형은 오는 31~11월 2일, 합격자는 11월 5일 발표한다.
군산기계공고의 경우 2017년 97%, 2018년 93%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4년제 대학 진학시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는 종자·식품 산업에 종사 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다양한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한국경마축산고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미래의 말산업 발전을 주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현장 맞춤형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호주, 일본 등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전북기계공고는 기계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창의적인 기계 기술 인재를 육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9월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마이스터고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좁은 문 취업시대, 마이스터고에서 미래를 열다
기사입력:2018-10-22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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