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벤처협회, 2017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성료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성과”

기사입력:2018-10-23 10:20:57
대덕벤처협회, 2017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성료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성과”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협회)는 2017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이하사업)’의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이하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로 2년째 초기기업의 성공창업을 지원했다. 지난 해 4월 창업기업을 공개모집해 전국 약 14대 1의 경쟁 속에 선도기업과의 매칭상담, 아이템발표 등 일련의 절차를 통해 최종 14개팀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창업팀별 최대 9천만원의 사업화자금과 창업프로그램 운영 등의 집중지원을 통해 창업사업화 성공, 투자유치,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사업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3년 이내 기업을 발굴하고, 성공한 선도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창업초기단계를 집중 지원해 우수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의 성장,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정 기업 중 중 아름게임즈(대표 강병종)는 게임개발업체로서 과제를 통해 ‘판타지타운(現 큐브타운)’이라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테일즈런너로 알려진 선도기업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의 매칭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하우 전수받아 글로벌 시장진출에 도움을 받았다. 아름게임즈는 국내 투자사, 관련 기업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모바일게임 스타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 김창호 대표는 ‘소형/저속 전기차량의 배터리팩 개발’ 과제를 통해 엠피에스티를 창업하고 시제품 완료, 지재권 2건 출원, 투자유치 4건, 신규고용 창출 및 매출 실현 등 모범적인 성과를 이루며 성공적으로 과제를 마무리했다.

정종교 대표는 지역대표기업 장충동왕족발(대표 신신자)과의 매칭을 통해 ‘소화효소를 함유한 수제김치 양념파우더’를 개발했다. 특히 선도기업 장충동왕족발에 입주하여 매일같이 제품개발과 창업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받아 이지쿡을 창업, 시제품 제작, 지재권 출원, 투자유치, 국내시장 진출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창업초기기업이 경험이 풍부한 선도기업을 통해 초기창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선도기업도 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2018년 또한 18개팀의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창업에 대한 지식‧경험 부족 애로를 성공 선도기업과 상생하며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