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 씨의 유가족은 “가해자 황민의 처벌과 무관하게, 박해미의 진심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박해미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송상엽 변호사는 “사고 직후부터 박해미 씨가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보인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에 대해서 피해자 및 유족 전원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어렵게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명은 황민의 처벌 여부와는 무관하며, 앞으로도 황민 씨에 관한 법률적 조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해미의 남편인 황 씨는 지난 8월27일 밤 11시13분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승용차를 몰다가 갓길에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발생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박해미의 공연단체 소속 인턴이자 대학생인 A씨(20·여)와 배우 유대성이 숨지고 황 씨를 포함한 3명이 다쳤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