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6일 KT대전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원)장 350여명을 대상으로 ‘2018 통합학급 관리자 특수교육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통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특수교육원 김은숙 원장이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통합학급 관리자 특수교육 이해’를 주제로 특강했으며, 이어서 지적장애 기타리스트와 어머니가 함께 하는 문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은숙 원장은 “통합교육의 성공은 물리적 통합을 넘어선 교육과정 및 교사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인권감수성 함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양 어머니 이순도는 “지희가 기타리스트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 준 분이 고등학교 특수학급교사였다”며 “부모보다 더 지희를 사랑하고 통합학급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예체능 프로그램이 좋았다”고 말했다.
유덕희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학교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관리자로서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더불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대전시교육청, 학교장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
기사입력:2018-10-26 1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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