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면 척추질환과 허리디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질환의 발생 몇 개월 전부터 허리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집에서 파스를 붙이거나 행동교정을 할 수 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으며, 퇴행성 척추질환이나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7시간 30분이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는 것보다 허리에 1.2배 무리를 준다고 하며 서 있는 자세와 비교했을 때 뼈와 근육에 가는 부담이 훨씬 크다고 한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척추관련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하면 허리를 굴곡, 신전시키는 자세와 허리를 좌측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과 함께 가동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또 요추와 엉치뼈의 가시돌기와 좌측 후상장골극을 눌렀을 때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X-ray, MRI 영상을 통해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행성 척추질환을 진단 받은 경우 요추와 엉치뼈의 척추사이 공간이 좁아진 상태거나 경미한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소견을 보일 수 있다. 척추질환과 허리디스크 등의 치료에 프롤로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안전한 의료 절차에 따라 치료 받아야 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초기에 허리에 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골반이나 다리 쪽으로 증상이 진행될 수 있다. 프롤로치료는 척추뼈와 골반을 잡아주는 조직에 주사하여 재생되고 증식되면서 허리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질환 부위에 프롤로 주사 치료를 진행하면 경과에 따라 일주일 동안은 주사 통증으로 인해 생활이 힘들 수 있다. 신체검진을 진행해 경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치료로 요추와 엉치뼈의 압통이 개선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2주 정도 뒤에 다시 한 번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 원장은 “허리통증이 개선 된 이후에도 자세를 바르게 하고, 허리와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통증을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프롤로치료는 안전한 절차에 따라 숙련된 전문의에게 효과적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 의료진은 치료부위의 해부학적인 지식을 숙지하고 표면해부학을 잘 이행해 척추의 구조물을 구별해 안전하게 주사해야 한다. 환자는 치료 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이나 주의사항 등을 숙지해야 한다.
김유진 기자 news@seconomy.kr
앉아있는 시간 길수록 노출 쉬운 척추질환·허리디스크 개선에 프롤로주사가 도움 될 수 있어
기사입력:2018-10-29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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