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날씨, 올가을 가장 추운 출근길...바람 강해 체감온도 '뚝'

기사입력:2018-10-30 01:01:06
ⓒ KBS 뉴스 화면
ⓒ KBS 뉴스 화면
[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오늘 날씨는 일부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 가을 들어 가장 큰 추위가 찾아오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서와 충청도, 경상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예상강수량(적설량)은 △북한 5㎜ 미만(1~3㎝)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16도로 예보됐다.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도로 예상된다. 상당수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하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평년보다 기온이 3~7도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과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에도 박무나 연무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에서 1.0∼4.0m, 서해와 남해에서 0.5∼2.5m 수준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제주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