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두)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치료지원실을 내방하는 학생 27명(유아 5명, 초등 17명, 중등 5명)을 대상으로 특별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활동은 치료지원 개별수업의 일환이며, 국내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호박 사탕봉 만들기’ 및 ‘보석비즈 호박 얼굴 꾸미기’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도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흥미로운 활동인 만큼 참여 학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면서 다양한 손기술 발달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치료지원실 특별활동으로 계절의 변화와 생활주제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별수준을 고려하여 도전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활동 및 난이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내적동기를 쉽게 유발하고, 눈-손 및 양손 협응, 수지대립 등 소 근육 운동발달을 촉진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요즘 할로윈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아이가 평소 관심도 많이 보이고 궁금해 했었는데 이번 치료지원 수업을 통해 할로윈 데이 분위기도 내보고 무척 즐겁게 수업에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만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간․직접적으로 접하고 느끼는 참여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고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할로윈 데이 달콤 살벌한 ‘호박 사탕봉’ 만들기
기사입력:2018-10-30 1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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