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황상선) 독도 사랑 동아리 ‘아라주는 독도 지킴이' 가 2018년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체험 발표대회(교육부 주최, 인천광역시교육청 및 동북아역사재단 주관)에서 2위에 해당하는 화해상(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평소 독도에 관심이 많던 2학년 6반 강민선, 고다연, 김하연, 박소희, 홍연지 학생이 뜻을 모아 조직한 ‘아라주는 독도 지킴이'는 ‘독도 사랑 실천을 위한 100일간의 기록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독도 강치와 제주 해녀' 그림책을 발간하여 독도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남녀노소와 국적을 불문한 홍보 효과를 고민한 결과, 직관적이면서도 친숙한 그림책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일본어와 영어 번역을 진행하여 국제적인 홍보물로서 가치를 지닌 결과물을 제작해냈다.
‘아라주는 독도 지킴이'는 전국 180여 팀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단 15팀만이 참여하는 본선에 올라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현장 미션(독도 홍보)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그림책 구연동화를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그림책을 유튜브로 번역‧제작한 영상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메시지 카드로 독도 만들기 등을 통해 눈높이 맞춤형 독도 홍보를 진행하여 좋은 점수를 획득한 결과 최종적으로 화해상(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라주는 독도 지킴이'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장기간 이루어진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워감은 물론 일회성 프로젝트로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제주사대부고,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체험발표대회 화해상
기사입력:2018-10-30 15: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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